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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국제 우주 행사도 차질
  • [강민구의 星별우주]'코로나19'에 국제 우주 행사도 차질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국제 우주 행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행사를 제한해 실시하거나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우주 이벤트도 취소되거나 제한적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자료=관련 기관 홈페이지>우선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행사들의 취소가 눈에 띕니다. 달·행성 연구자들이 모이는 ‘51회 달·행성과학 컨퍼런스’와 중력파 연구자들이 모이는 ‘LVK 2020 연례 총회’ 개최가 각각 취소됐습니다. 달행성과학연구소는 그동안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행성과학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행성과학을 연구자들의 교류를 지원해 왔는데요, 올해는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주최측은 온라인 첨부 파일 용량을 늘려 포스터 발표자들이 컨퍼런스 발표 포스터를 제출토록 하는 등 대안을 마련했습니다.전 세계 주요 중력파 관측소인 라이고(미국)·비르고(이탈리아)·카그라(일본)를 이용하는 연구자들의 성과 공유과 논의도 올해는 어렵게 됐습니다.유럽도 감염병 확산으로 우주 관련 행사 취소를 검토중입니다. 유럽우주국(ESA)은 모든 외부 방문자들의 기관 방문을 차단했습니다. 또 워크숍, 컨퍼런스, 이사회 등의 취소와 연기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유럽우주국 행사 주최자로부터 확인을 받아야 행사 참석이 가능합니다. 일부 행사가 열려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이란,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2주간 격리 이후 참석이 가능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유럽우주국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 조치도 검토중입니다.한편, 일부 우주 행사들은 방역 아래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가 주요 연사자로 나서는 ‘위성2020’ 행사와 ‘36회 우주심포지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당분간 코로나19로 국제 우주 행사들은 취소되거나 엄격한 방역 아래 실시될 전망입니다. 행사가 개최되더라도 입국제한이 풀리고, 2주간 격리 조치 후 참석이 가능해 사실상 국내 우주 전문가들의 참석은 어렵게 됐습니다. 이미 숙박, 항공료 등을 예약한 연구자들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사태가 조속히 진정돼 건전한 과학계 논의와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2020.03.07 I 강민구 기자
자가격리앱 새로 도입됐지만…강제성 없어 한계도 노출
  • 자가격리앱 새로 도입됐지만…강제성 없어 한계도 노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전국 확산 추세에 자가격리자가 3만2000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의 이탈 등을 감시할 수 있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이 7일부터 새로 도입됐다. 그러나 이 앱도 여전히 허점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은 이날부터 전국 자가 격리자 3만2400명(6일 0시 기준)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앱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자가 격리자가 장소를 이탈할 경우 격리자와 관리자 앱에서 모두 경보음이 울리도록 했다. 격리자가 GPS를 차단해도 경보음이 울린다.지난달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해 즉석밥, 생수, 라면,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를 제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앱에는 건강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매일 2회 전담공무원에게 자동통보하는 기능과 자가격리자 생활수칙과 1339·전담공무원 연락처도 담겼다. 특히 자가격리자가 위치를 이탈하면 알람이 울리는 기능과 함께 전담공무원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들이 전원을 끄는 등 일정 시간 동안 통신이 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앱을 이용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허점도 남아 있다. 일단 앱 설치부터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단 앱을 설치하겠다고 동의한 사람에 한해서만 앱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2G폰 등 앱을 활용하지 못하는 휴대폰은 활용할 수 없고 오는 20일까지는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자가격리자에게 QR코드를 보내고 클릭하면 설치하는데 이때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는 방식”이라며 “혹시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기존의 방식으로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공무원의 업무가 마비가 될 정도로 자가격리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3.07 I 최정훈 기자
美 반도체주 마벨, 투자심리 이상無
  • [주목!e해외주식]美 반도체주 마벨, 투자심리 이상無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글로벌 증시가 롤러코스터 흐름을 타고 있다. 이 가운데 급등락하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반도체주 마벨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하나금융투자는 7일 마벨(Marvell·MRVL.US)에 대해 보수적 가이던스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마벨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는 이상이 없다고 짚었다. 마벨은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7억1770만달러, 0.1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력 사업부 매출의 경우 네트워킹 사업부는 3억7700만달러, 스토리지사업부는 2억9430만달러였다. 이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토리지 사업부에서 기업과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견조해 고객향 제품의 매출 둔화를 상쇄했다”며 “4분기 실적에는 인수기업, 매각사업부 매출이 각각 플러스, 마이너스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도 시장예상보다 견조한 데다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1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웃돈 점에 주목한다. 마벨은 1분기 매출과 EPS 가이던스를 각각 5%(6억4600만~7억1400만달러), 0.11~0.17달러로 제시했다.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6억8000만달러로 시장기대치(6억7000만달러)를 소폭 웃돈다,매출 가이던스 범위가 -5~5%로 넓은 것은 코로나19 영향과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 조치를 고려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이유는 2가지”라며 “중국으로부터의 부품조달(PCB, 보드 등)이 지연되면서 주력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최종 고객사 협력업체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가이던스 하향 조정폭은 NXP, 마이크로칩, 쿼보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5G 투자포인트가 아직 유효하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마벨의 보수적 가이던스가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예상했다.
2020.03.07 I 김재은 기자
코로나 대책 덕보는 코나아이
  • [주목!e스몰캡]코로나 대책 덕보는 코나아이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리기로 하면서 코나카드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나아이(052400)의 수혜가 예상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내놓은 지역화폐 활성화 정책이 이를 다루는 코나아이의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되는 셈이다. 코나아이 CI. (자료=코나아이 홈페이지)코나아이는 스마트카드와 개방형 선불형 플랫폼인 코나카드 사업을 영위 중이다.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인 코나몰, 기업간 거래(B2B)인 기업 복지포인트 기업 정부간 거래(B2G)인 지역화폐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기업 복지포인트 사업은 지난해 4월 시작, 연말 기준 68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온라인몰 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나는 점에서 다른 회사와 차별화를 했고, 저렴한 구축 비용 등과 같은 장점을 활용해 중소기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는 중이다. 올해도 가파른 고객수 증가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어플 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지역화폐 결제액과 추가적인 수수료 수익도 확대되고 있다. 2019년 어플 내 지역 소상공인 판매 플랫폼 및 온라인 오프라인 연결(O2O) 배달서비스를 인천지역에서 시작했으며 올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타사 대비 저렴한 가맹점 수수료와 이용자 3% 할인 혜택 등이 있어 이 사업 역시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최근 흑자전환하면서 투자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4%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억원을 달성, 흑자전환했다. 5G 서비스 개시에 따른 신규 매출 확대와 아멕스향 메탈카드 매출이 본격적으로 잡혀 스마트카드에서 매출 1045억원을 냈다. 나머지는 지역화폐 결제액 급증에 따른 코나카드 플랫폼 매출로 200억원이다.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높다. 키움증권은 코나아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575억원,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각각 26.5%와 74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아멕스향 메탈카드 납품 확대와 지문인식카드 신규 매출로 스마트카드 부문에서 전년대비 26.5% 증가한 1250억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역화폐 결제액 급증에 따른 코나카드 플랫폼에서 매출 325억원이 전망돼 전년대비 62.5%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지역화폐 사업과 연계된 코나카드 매출 전망이 밝은 데에는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영향이 크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액을 기존 3조원에서 6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장 규모가 2배 늘어나 코나카드 결제액도 증가하는 구조다. 정부는 또 2022년까지 18조원 결제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역화폐에 지원하는 정책도 발표해 코나카드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본격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올해이다”라며 “비즈니스모델 성공 가능성, 잠재성을 실력으로 증명하게 될 것으로 정부지원 정책으로 2022년까지 성장도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07 I 고준혁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 "코로나19 영향 일시적...코스피 목표치 2300선 유지 "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올해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2300포인트로 유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CS는 6일 보고서 ‘한국 시장 전략 : 코로나19 타격 점검’을 통해 “이미 부정적인 영향이 수요와 공급 양측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구조적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술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은 유지했으며, 통신주와 유틸리티주의 비중은 줄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CS는 또한 “시장이 회복할 때는 조정폭이 컸던 에너지, 산업재, 화장품과 은행 등을 중심으로 초기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며 “회복은 가까운 시기보다는 올해 2분기 이후에야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S는 기술주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스마트폰 수요와 관련 제품들의 수요는 감소하겠지만 2분기 이후에는 5G 사이클에 들어가면서 1분기의 부진을 부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이유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자동차주에 대해서는 “주요 업체들이 신차 사이클을 맞아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등으로 세단 판매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의견을 유지했다. 이에 따른 최선호주는 삼성전자(005930), LG이노텍(011070), 현대차(005380) 등이다. 반면 통신주와 유틸리티주에 대해서는 이에 대한 비중은 줄여야 한다(underweight)고 분석했다. CS는 통신주에 대해서 “5G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이 부재하고, 감가상각비가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가입자 당 평균 수익(ARPU)를 제한하는 규제 리스크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틸리티주의 경우에는 “현재 정부가 탈핵, 친환경 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전력(015760) 등은 올해 더 많은 운영비용을 내야 하는만큼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3.06 I 권효중 기자
“아이폰12, 6400만화소 카메라 탑재·5G지원”
  • “아이폰12, 6400만화소 카메라 탑재·5G지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출시할 신작 아이폰(가칭 아이폰12)의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해외 IT 매체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상위 모델은 후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11 프로에는 후면 카메라 센서 모두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아이폰12 랜더링 이미지.(사진= 폰아레나)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화소 수를 늘리며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킨데 비해 애플은 소프트웨어(SW) 향상과 고유 기술력을 강조해왔다. IT 제품 소식에 정통한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는 최근 유튜브 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와 아이폰12 프로의 자세한 사양을 소개했다. 웨인바흐는 애플이 64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로 아이폰12 프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줌 기능도 전작에 비해 개선될 예정인데,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에 적용한 잠망경 방식이 아닌 구글의 디지털 줌과 유사한 디지털 크롭 방식이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애플이 카메라 센서의 조리개를 늘리고 초광각 렌즈에 최대 35%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F / 1.6’ 센서를 장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후면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를 유지하지만, 비행 시간 센서(ToF)가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 모델의 경우 440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아이폰11 프로 맥스(3969㎃h)대비 10%가량 늘어난 것이다.한편 애플이 아이폰12 시리즈에서 전면에 노치 디자인을 제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선 유지되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2020.03.06 I 장영은 기자
“이불 밖은 위험해”…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집밥族’ 증가
  • “이불 밖은 위험해”…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집밥族’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 지역과 기업 등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번지고 있다. 각종 회식이나 미팅, 모임 등이 취소되며 외부활동 자제하는 대신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을 선호하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술에 적합한 맥주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이커머스 등에서는 가정간편식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이 세븐일레븐에서 국산 수제맥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회식 때 즐기던 독한 ‘소주’ 대신 가벼운 ‘맥주’ 판매 호조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GS25의 2020년 1~2월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12.3%, CU 4.3%, 세븐일레븐 6.8%, 이마트24는 26.8%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맥주 브랜드와 편의점 업계도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 시점으로 여겨지는 3월을 대비해 가정용 맥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구스아일랜드는 맥주의 깊고 진한 풍미를 원하는 소비자와 부드러운 목넘김, 깔끔한 끝맛을 찾는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구스 IPA(Goose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312 Urban Wheat Ale)’ 캔 2종으로 편의점 맥주에 다양성을 더했다.구스아일랜드 관계자는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수제맥주를 휴대성 높은 캔맥주로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며 “구스아일랜드만의 깊은 향과 풍미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캔맥주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안주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최근 2주간(2월19일~3월3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했고, 한식 안주류 매출은 271.0% 늘었다. CU는 5일 닭발, 곱창, 순대 등 길거리 야식 메뉴들을 레스토랑형 레시피로 재해석한 퓨전 안주 4종(이태리순대, 치즈타코 각 2종)을 선보였다.GS리테일의 심플리쿡 간식메뉴를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GS리테일)◇외식 줄이고 한 끼라도 더 집에서 요리·조리해 먹어야 안심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고객 감소율에 59.2%에 달하는 것과 반대로 이커머스 채널의 식료품, 가정간편식(HMR) 관련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판매 빅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상품군 및 쇼핑 시간대 등에 변화 추이를 보였다고 이날 밝혔다.외출이 줄어들면서 주말 쇼핑 수요가 늘어났다. 동기간 요일 별 판매량을 작년 대비 살펴본 결과, 일요일 판매는 32%, 토요일 판매는 30%씩 증가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뽑은 주말 인기 품목은 마스크를 포함한 호흡건강용품, 간식, 배달음식, 생필품, 냉동식품 순으로 집계됐다. 식품의 경우 21%의 판매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라면, 간편식 등 가공식품 판매량이 25% 증가했고, 신선식품은 18%, 건강기능식품은 10% 각각 신장했다. 위메프 역시 최근 한 달간(2020년 1월 28일 ~ 2월 27일 기준) 가정간편식 판매량 및 자사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먼저 가정간편식 키워드로 검색되는 전체 상품 매출은 490.79% 급증했다. 같은 기간 가정간편식의 일종인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178.54% 상승했다. 즉석반찬 1만2569.14%, 즉석삼계탕 321.06%, 즉석국 76.45% 등 한식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다. 간편하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라면, 컵밥 등도 각각 246.9%, 195.95% 증가했다.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에서도 배달 주문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조사 기간 배달 전체 매출은 41.7% 급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중식일식이 79.2%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그 외 한식·분식 59.9%, 양식·카페 42.7%, 치킨·피자 39.1%, 족발·보쌈 8.9% 순으로 증가했다.위메프 관계자는 “2월 한 달간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서 밥을 먹는 식생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며 “특히 주식으로 먹는 한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준비하거나, 배달음식으로도 많이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3.06 I 이윤화 기자
'기대 반 걱정 반' 갤럭시S20 정식출시…코로나19에 보조금 축소까지
  • '기대 반 걱정 반' 갤럭시S20 정식출시…코로나19에 보조금 축소까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야심작 ‘갤럭시S20’(갤S20) 시리즈가 6일 전 세계 20개국에 정식 출시됐다. 전작에 비해 한층 높아진 핵심 사양은 물론 2020년을 맞아 모델명까지 업그레이드 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기대작이다. 하지만 갤S20은 출시일인 이날 기대만큼의 우려를 안고 시장에 나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전 예약판매 기간 성적이 다소 부진한데다, 오프라인 행사 취소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설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다. ◇ 올해 판매량 4000만대 예상됐으나…“전작에 못 미칠지도”갤럭시S20 사전예판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를 통한 판매 물량은 갤럭시S10의 70~80% 수준이며, 자급제 모델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에 선방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당초 갤럭시S20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나 전작대비 4일 길었던 사전예판 기간을 고려하면 우울한 성적표다.출시 전까지만 해도 올해 4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전작만큼도 힘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출시된 S10 시리즈의 첫해 판매량은 3600만대 수준이었다. ◇ 코로나19 타격도 있지만 가격부담 요인 더 크다 코로나19 탓만은 아니다. 오프라인 행사 취소, 수요 심리 저하로 분위기가 침체되기도 했지만, 일선 판매처에서는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진 것이 판매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풀렸던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갤S20의 사전예판 기간이 중간에 연장되면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이통 3사는 지난달 20일 사전예판 개시에 맞춰 예고한 공시지원금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통3사의 갤S20 지원금은 17만~24만3000원 선이다. 갤럭시S10 출시 초기 공시지원금(50만원대)의 절반도 안 된다. 정식 출시일인 이날도 공시지원금은 그대로다. 한 이통사 대리점 직원은 “매장 방문은 확실히 줄었지만 (갤S20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오고 최근에는 직접 와서 보고 가시는 분들도 늘었다”면서도 “막상 가격을 들으면 혜택이 별로 없다며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반응이 많다”라고 전했다. 휴대폰 집단상가 한 직원도 “(통신사) 지원이 안 나오니 우리도 죽을 맛”이라며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기다리면 삼성이나 이통사에서 보조금을 풀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업계에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비중이 늘면서 보조금 위주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통 3사의 비용통제 기조는 갤럭시S20 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20만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예약판매 연장에도 마케팅 경쟁 양상은 전무하다.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한 가입자 확보보다는 내실 있는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0.03.06 I 장영은 기자
"힘내라 TK" 中企,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지원
  • "힘내라 TK" 中企,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지원
  • 엔비에스티 관계자들이 대구시 달성군에 손소독제 5000개를 기증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엔비에스티)[이데일리 강경래 권오석 기자] 한샘(009240)이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 800여명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110개소 저소득가정 아동 2000여명,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 이 외 지역 임대료는 50% 감면한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전국 40개 상생형 표준매장에 입점한 약 280개 대리점이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함께 취약계층 고충을 파악한 후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대기업에 이어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지원에 나섰다. 대구·경북 지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90% 이상이 집중됐다. 때문에 의료진과 병상뿐 아니라 생필품까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중기들은 전국 단위보다는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 지원에 주력하는 모습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 100만매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유한킴벌리는 3월과 4월 중에 크리넥스 마스크 ‘KF80’ 35만매, ‘KF94’ 35만매, 덴탈 마스크 30만매 등 총 100만매를 대구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함께 취약계층 등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유한킴벌리 임직원과 노동조합은 오는 30일 예정한 ‘창립 50주년 기념 전 사원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이번 마스크 기부를 통해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유관 제품 공급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엔비에스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총 15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5000개를 대구시 달성군에 기부했다. 엔비에스티는 특수보안소재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정품인증을 동시에 제공하는 ‘G-TAG’ 사업에 주력한다. 엔비에스티 관계자는 “대구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제물품 부족이 심각하다는 내용을 접한 후 달성군에 손소독제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또한 주방기구 소독기업체 선경산업은 대구·경북 지역 공공기관 의료지원시설에 출입구 설치용 몸소독기와 손소독기 등을 기증했다. 이들 제품은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 △포항의료원 △고령보건소 △칠곡보건소 △경주시청 등에 기증됐다. 이 밖에 친환경분야 소셜벤처기업인 마린이노베이션은 대구 등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양갱 ‘달하루’ 4200개를 전달했다.
2020.03.06 I 강경래 기자
이베이코리아, 외출 줄어들며 주말 쇼핑 수요↑
  • 이베이코리아, 외출 줄어들며 주말 쇼핑 수요↑
  • 이베이코리아가 분석한 쇼핑 패턴 변형도(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가 온라인쇼핑 패턴을 바꾸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국내 코로나19 확진 발표가 있었던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판매 빅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상품군 및 쇼핑 시간대 등에 변화 추이를 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베이코라아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주말 쇼핑 수요가 늘어났다. 동기간 요일 별 판매량을 작년 대비 살펴본 결과, 일요일 판매는 32%, 토요일 판매는 30%씩 증가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뽑은 주말 인기 품목은 마스크를 포함한 ‘호흡건강용품’, ‘간식’, ‘배달음식’, ‘생필품’, ‘냉동식품’ 순으로 집계됐다.상품군의 경우, 시즌 요인보다는 활동 장소가 판매량에 크게 영향을 줬다. ‘집콕’ 상품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야외 외출용’ 상품 매출은 예년에 비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패션의류 등의 봄시즌 상품 및 캠핑, 등산용품 등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비교된다.성장폭이 큰 품목으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 제품이 포함된 ‘건강의료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7배 가까이(598%) 급증했다 화장지와 세제 등 ‘생필품’ 판매는 41% 증가했다. ‘식품’의 경우 21%의 판매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라면, 간편식 등 ‘가공식품’ 판매량이 25% 증가했고, ‘신선식품’은 18%, ‘건강기능식품’은 10% 각각 신장했다. 어린이집, 학교 등이 개학을 연장하고 휴원에 들어가면서 ‘육아·유아용품’ 판매도 전체 15% 늘었다. ‘아동 의류’와 ‘아동 패션잡화’ 판매량이 각각 38%, 16% 증가했고, 장난감이 작년보다 14% 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외출 관련 상품은 감소세를 보였다. 졸업·입학식이 축소되면서 꽃 판매량이 5% 감소했고, 여행과 공연 티켓 판매도 각각 57%와 77%씩 줄었다. 이밖에 수영 및 피트니스 용품(-5%), 신발(-14%), 카메라(-35%) 등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쇼핑 시간대에도 영향을 끼쳤다. 하루 24시간 중 저녁(18시~24시) 및 심야(00~06시) 쇼핑의 비중이 작년 대비 3% 증가했다. 시간대별 판매량은 저녁(18시~24시) 시간대 판매량이 32% 증가해 가장 큰 신장세를 나타냈다. 새벽(00시~06시)이 27%, 오후(12시~87시)가 26%, 오전(6시~12시)이 20%로 각각 증가했다.
2020.03.06 I 김무연 기자
삼성, ‘갤럭시S20‘ 전세계 출시…오늘만 '갤럭시홈미니' 증정
  • 삼성, ‘갤럭시S20‘ 전세계 출시…오늘만 '갤럭시홈미니' 증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S20’ 시리즈를 6일 전 세계에서 본격 출시한다.이날 갤럭시 S20를 정식 출시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 푸에르토리코 등 전 세계 약 2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갤럭시 S20 시리즈는 총 3종으로 출시된다. 1억800만 화소 카메라, 100배줌, 6.9인치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S20 울트라’, 6400만 화소 카메라와 30배줌을 탑재하고 각각 6.7인지, 6.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S20 플러스’와 ‘갤럭시S20’이다.갤럭시 S20 시리즈는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 모델 모두 더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국내 정식 출시를 기념해 6일 하루 동안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S20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 혹은 스마트폰에서 메모를 출력할 수 있는 소형 메모 프린터 ‘네모닉 미니’를 증정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4일 인도를 비롯해 2월 12일 태국, 2월 18일 호주, 2월 19일 베트남, 2월 27일 몬테네그로 등 전세계 각 국가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 대상 ‘갤럭시 S20’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12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월드 쇼핑몰에서 진행된 ‘갤럭시S20’ 런칭 행사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전자)
2020.03.06 I 장영은 기자
실내활동 증가에 찐내까지 잡은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각광
  • 실내활동 증가에 찐내까지 잡은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각광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외출을 삼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흡연자들 사이에서도 실내에서 냄새나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냄새 저감’ 전자담배가 인기다. (자료=국민건강통계)6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자담배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연령층은 40대다. 집에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전자담배를 지금까지 한 번 이상 사용해본 적 있는 19세 이상 성인비율(평생사용률)은 2013년 7%에서 2018년 11.2%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40대 남성의 전자담배 평생사용률은 11.4%에서 24.2%로 12.8%포인트(p)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담배냄새 탓에 주위에 불편을 주지 않아도 되고, 깔끔하게 흡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내 소비 증가와 40대 남성들의 ‘냄새 저감’ 제품에 대한 욕구가 맞물리면서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가 각광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 대비 냄새가 나지 않고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와 달리 ‘찐내’까지 해소한 제품이다.대표적으로 JTI코리아의 ‘플룸테크’가 있다. 플룸테크는 무(無)니코틴 액상 카트리지에서 생성된 증기가 담뱃잎이 든 캡슐을 통과하며 담배의 풍미를 전한다. JTI만의 독자적인 30도 저온가열기술을 사용해 일반 담배 대비 냄새를 99% 줄였다. JTI코리아 ‘플룸테크’ (사진=JTI코리아)그러면서도 묵직한 타격감과 풍부한 담배맛을 살려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고온가열로 인한 담뱃재나 찌꺼기가 생기지 않아 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 실내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이유다. 가벼운 무게로 예열이 필요없이 원할 때 바로 흡입할 수 있는 점도 실내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다. 이와 유사한 제품으로는 BAT코리아의 ‘글로 센스’와 KT&G의 ‘릴 하이브리드 2.0’이 있다. 연한 맛과 향을 내는 글로 센스는 도톰하게 디자인돼 버튼을 누르며 사용하는 제품이다. 궐련 스틱을 사용하는 릴 하이브리드 2.0은 액상 잔량을 알려주는 LED를 삽입했다.‘냄새 나지 않는’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 욕구가 늘며 플룸테크를 비롯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이 전자담배 시장에서 세력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52억달러(6조 1594억원)까지 성장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전망이다.
2020.03.06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열흘째 `재택감옥`...노트북에 묶인 `삼식이` 신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열흘째 ‘재택감옥’...노트북에 묶인 ‘삼식이’ 신세 -마스크 ‘1인 2장’ 준배급제 판매가격 1500원으로 통일-20대 국회 막판까지..혁신 멈춰세운 정치 -한국인 日방문 사실상 막힌다 -강경화 외교장관의 ‘투박한 발언’이 문제다-자가격리자들이 제멋대로 나돌아 다닌다면 △줌인&-매일 밤낮 동네 돌며 눈도장..낙숫물이 바위 뚫듯 고객에 다가갔죠 -15년 연속 기아차 판매왕 정송주 -“전세 만기 다가오는데..집 보여주지도, 보러가지도 못해요”△코로나가 바꾼 라이프스타일-“메신저·화상으론 의사소통 한계” VS “업무 방식 유연하게 개선할 기회”-확 바뀐 소비 패턴..고등어·화장품 앱 구매 쑥 -TV서도 톡방서도 불안한 소식만...‘코로나 우울증’ 확산 △코로나19 비상-입국제한 확산-방역선진국 호주 이어 일본 마저 제한..지구촌 절반이 한국에 빗장-신천지 본부 강제 행정조사 집단감염 미스터리 밝혀질까-물량 달리자..“건강한 사람 안써도 된다”는 정부 △법에 막힌 타타 서비스-면허 발급받아 제도권 편입 ‘불가능’..‘가맹택시’ 확대 나설 듯 -“한순간에 실직자”..타다 드라이버 1만 2000명 눈물-택시면허 총량제 대폭 완화하고 기여금 배려해줘야 △정치 -“김정은, 정상국가 지도자로서 통치행위..文대통령과 신뢰 확인”-김여정 맹비난 하루 만에 靑 ‘친서 교환’ 발표..왜-보수통합·정권심판론 탄력..정치적 위상 되찾은 黃-최대 위기 직면한 文정부 최장수 장관-文대통령 탄핵 청원 146만9023명 동의..역대 2위 △선택 4·15 총선 D-40-통합당·태극기 공천 지분 기싸움..정의당 “朴 선거 개입” 檢 고발-정의당 내 “최악보다 차악”..‘비례용 진보 빅텐트’ 급물살-“전북, 4년간 발전 기회 놓쳐 11년 선배 정동영과 재대결”-홍준표·김태호·이주영 컷오프..이언주 부산 남구을 공천-‘의사 안철수’ 효과..국민의당 지지율 3위 △경제-코로나 대응에 나갈 돈 많은데..올해 국세수입 4.7조 감소 ‘역대 최악’-1월 경상흑자 3분의 1로 ‘뚝’-갑을·재벌서 구글·퀄컴 제재로..무게추 옮김 ‘공정위’△금융-끝까지 외면한 국회..벼량 끝에 선 케이뱅크-씨티·산업銀, 금감원 키코 배상안 거부 -우리·하나 이어 국민銀도..예금상품 금리 줄줄이 낮춰 -윤석헌 복심..조영익·박상욱 전면 배치 △산업&기업-신동빈 특명 “과거 오프라인 성공 경험 버려라”-연수원 이어 방호복·휴대폰까지 구광모, 코로나 극복 두 팔 걷었다-방산업계, 해외수주 날개 편다 -中시장 판매 절벽에..인도로 핸들 돌리는 현대·기아차-“美, 한국인 입국금지 땐 양국 경제 타격”△산업·소비자생활-대리점당 500만원..임대료 지원나선 리빙업계-5G 앞세운 삼성, 통신장비 1위 화웨이 맹추격-“4계절 내내 최고 수질 유지”..농심 백산수 우수성 입증 -GS25 ‘반값택배’, 11개월 만에 이용 6배 쑥 △증권&마켓-치솟던 ‘팔라듐’ 가격도 코로나 사태에 꺾였다-美 금리 더 내리면..“해외펀드 투자는 환 헤지 하는 게 낫다”-美 암연구학회 앞두고 바이오株 주가 기지개 △증권-자동차 판매 급제동에 이어 타이어株 펑크날 판-‘연봉 5억 이상 임원’ 공시 앞두고..회계업계 고심-잡코리아에 웃고 플레이타임에 우는 H&Q-IS동서, 요업사업 분할매각 현금 2000억 어디에 쓸까 △여행-뽀드득뽀드득 눈꽃 길 따라 ‘은빛 정원’ 속 노닐다-안개바다와 어우러진 눈꽃숲..‘겨울연가’ 찍어볼까-뜨끈..한 밥 한 술에 칼칼한 두부조림 척 얼었던 몸이 사르르 △코로나19비상-위기의 도쿄올림픽-강행땐 감염 확산 우려, 취소땐 30조원 손실..딜레마에 빠진 日-도쿄올림픽 운명, WHO 판단에 달렸다-하계올림픽 3차례 무산..모두 전쟁 때문 △스포츠-어렵게 해외 골프대회 출전권 땄는데..‘코리아 포비아’ 확산에 발목-1위 토머스와 꼴찌 프랑코..상금 차이 무려 660배 -김우현 “코리안투어 9년차 올핸 꼭 제네시스 대상 탈래요”-“스크린골프장서 무빙숍 운영할 지사장 모집 중”-마스터스 골프대회 일단 예정대로 개최 △피플-코로나19로 지친 마음..‘명상 앱’으로 치유하세요-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연임..2022년 3월까지 이끈다 -오리털 온실 덮개 개발..현성부직포 ‘3월 A-벤처스’-산업화 일군 ‘수송보국’ 철학 잇는다-우리銀, 피해 기업에 2050억 규모 보증부 대출-메리츠화재 4억 전달..방역물품·생필품 지원-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취임 △오피니언-다시 싱하이밍 대사의 답변 기대하며-여성의날 떠올린 ‘경단녀’의 현실-유권자 혼란 안중에도 없는 선거구 확정 △부동산-“월세 400만원 낮춰도 세입자 0”..명동·종로 빈 점포 넘쳐 -‘안전 문제 생길라’..사이버 모델하우스 잇단 오픈-“상한제 유예 연장하자” 은평구, 국토부에 제안-예비 당첨자 비율 300%까지 확대..‘무순위 청약’ 줄어든다△사회-3월 학평 미뤄지고, 방학 줄어 수시준비 차질..“입시계획 다 틀어졌어요”-자가격리자 3만명 넘는데..관리앱 나와도 설치 강제 못해 -코로나가 두려운 임산부..“中企선 재택근무 그림의 떡”-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 지원 늘린다-안심 돌봄체계 구축..아동음란물 처벌 강화-‘사법 관료화’ 高法 부장, 71년만에 폐지
2020.03.05 I 최정희 기자
日수출 규제에도 열렸던 `삼성파운드리포럼`..`코로나19`에 개최 고심
  • 日수출 규제에도 열렸던 `삼성파운드리포럼`..`코로나19`에 개최 고심
  • 지난해 9월 4일 일본 도쿄 인터시티홀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19 재팬’에서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세로 인해 한국과 미국·중국·일본·유럽 등에서 매년 열고 있는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포럼’의 개최와 연기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목표 달성의 핵심인 파운드리 분야 ‘초(超)격차’ 기술을 업계 전문가와 고객사 등에게 알리기 위해 삼성전자가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지난해엔 일본의 수출 규제 속에서도 도쿄 포럼을 예정대로 진행했을만큼 삼성전자의 글로벌 핵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포럼 개최 예정지 대부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일부 취소 또는 연기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에서 열 예정이던 올해 첫 파운드리 포럼의 개최 장소와 일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개최 4~5주 전부터 참가 신청을 받았던 만큼 행사 준비까지는 시간이 한 달 가량 남았지만, 미국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예년과 같은 5월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에선 이날 현재 서부 워싱턴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명에 이르렀고, 포럼이 열릴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다.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과 한국 등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볼 때 초기 발생 시점부터 한 달 이후부터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사태 초기 단계인 미국에서 한달 만에 확산세가 진정돼 정상적으로 포럼 준비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고, 이후 포럼 일정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하지만 올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포럼 개최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지난달부터 경기 화성에 지은 극자외선(EUV) 전용 ‘V1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7나노미터(nm·10억분의 1m)이하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이재용 부회장도 지난달 20일 V1라인을 직접 찾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과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등과 사장단 회의를 갖고 EUV 전략을 논의하며 파운드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삼성전자는 V1라인 가동과 함께 올 연말 기준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제품의 생산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전장(전자장비), 사물인터넷(IoT) 등 초미세공정이 필요한 팹리스(반도체설계전문회사) 등 고객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삼성 파운드리 포럼은 이런 초격차 기술을 선보이고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5월 파운드리사업부가 출범한 직후 같은달 하순 연 미국 산타클라라 포럼에선 7나노 EUV 공정을 포함해 4~8나노까지 광범위한 첨단 미세공정 로드맵을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세계 1위 팹리스인 퀄컴의 5G 모뎁칩 ‘스냅드래곤 X60’ 생산 계약을 따내, 올 1분기 중 V1라인에서 5나노 공정 기반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파운드리 포럼은 그해 12월 중국 대형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Baidu)의 AI 칩 ‘쿤룬(KUNLUN)’ 수주로 이어지기도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매년 첫 포럼은 5월 미국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아직 결정된 바 없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내부 방침이 정해지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5~10월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독일 등에서 진행했던 파운드리포럼 일정. (자료=삼성전자)
2020.03.05 I 양희동 기자
SK텔레콤, 유통망 등 1100억 규모 상생
  • [힘내라 대한민국]SK텔레콤, 유통망 등 1100억 규모 상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본사 사옥 전경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 유통망과 네트워크 협력사를 돕기 위해 총 1130억 원 규모의 종합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국가적인 비상시국에도 영업과 네트워크 현장에서 SK텔레콤의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서다.전국 유통망 대상 750억 원 규모 유동성 제고 지원..매장 운영비 50억 추가 지원 먼저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감소로 유동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750여개 대리점들을 위해 3월말 지급 예정 인센티브 중 일부인 350억 원을 지난 4일 조기 지급했다.유통망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한 운영비 5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현장 직원의 마스크나 손소독제 같은 구호품 구매, 여신(與信) 이자 지원 등에 쓰인다.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대리점에는 휴대폰 매입대금 결제 기한을 1개월 연장(400억 규모)해주고, 매장 운영비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네트워크 협력사에도 330억 규모 유동성 지원… SKB도 동참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를 돌며 5G 등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외부 협력사도 돕기로 했다.먼저 140여개 네트워크 인프라 공사 업체를 대상으로 3월에서 6월까지의 공사 대금 중 일부를 3월 중 조기 지급한다. 금액은 총 230억 규모다. 이 중 약 60억 원이 피해가 큰, 대구·경북·부산 지역 업체들에 지급된다. 네트워크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중소 협력사들도 다음 달 받게 될 용역 대금 약 100억 원을 3월 중 미리 지급받는다.SK텔레콤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4월 이후에도 유동성 제고 지원책을 추가 시행할 방침이다.협력사 유동성 지원에는 SK브로드밴드도 동참한다. SK브로드밴드는 70여개 공사 업체에 상반기 공사 대금 80억 원을 3월 중 조기 지급하고, 중소 유지·보수 업체 용역비 30억 원도 한달 앞당겨 지급하는 등 총 1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187개 중소기업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현장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다각도로 고민했다”며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외부 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05 I 김현아 기자
IMF 총재 "중국 경제성장률 5.6% 밑돌 것" 비관적 전망
  • IMF 총재 "중국 경제성장률 5.6% 밑돌 것" 비관적 전망
  •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보름전 하향 조정했던 5.6%보다 더 떨어질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했던 5.6%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중국 경제 역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리는 코로나19가 중국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는 부정정인 시나리오를 이미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의 전망치가 다시 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정확한 전망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다만 IMF는 중국이 생산재개에 들어갔으며 현재 60% 정도의 복귀율을 90%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목표를 고무적으로 평가했다.앞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6.0%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그는 “우리가 예상한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5.6%로 추정된다”며 “이 예상보다 더 오래,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더욱 가혹한 경우도 상정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세계 경제 성장률이 더 수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그때보다 더욱 악화되면서 중국의 경제전망 시나리오도 바뀐 것이다. 코로나19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보다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중국의 성장률을 낮춰 잡았다.OECD는 지난 2일 중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5.7%)보다 0.8%포인트나 낮은 4.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다른 금융기관들 보다 훨씬 낫은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측했다. UBS와 무디스는 각각 5.4%와 5.3%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내 공장의 일시 가동중단 사태가 3월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입했을 때 올해 성장률을 5.6%로 내다봤다.
2020.03.05 I 신정은 기자
'온라인쇼핑' 무한 경쟁…커머스 광고 운영의 선두주자 아인스미디어
  • '온라인쇼핑' 무한 경쟁…커머스 광고 운영의 선두주자 아인스미디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 2018년(113조7297억원)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후 1년만에 20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거래액 증가는 모바일쇼핑이 이끌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6조7005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4.4%로 전년(60.8%)대비 3.6%포인트 늘었다.사용자의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e커머스 시장의 판매자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 되었다. 상품에 대한 가격경쟁력, 신속한 배송, 그리고 사용자의 유입을 유도하는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이 더욱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았다.e커머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업체의 경우 상품서치, 상품구성, 상품페이지작업, 판매, 배송 등 상품에 대한 준비와 제고 관리에도 벅찬 상황에서 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에 투여할 리소스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어떤 플랫폼에 어떤 상품을 어떤 키워드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테스트를 하기에는 경험도 시간도 비용도 부족하다.이에 이베이(G마켓, 옥션) 그리고 네이버쇼핑검색 등 주요 e커머스 플랫폼에서는 광고 등 마케팅 활동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공식대행사 제도를 활용하여 판매자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다.최근 디지털 마케팅 그룹 아인스미디어는 자체 개발한 리포트 솔루션 시스템을 활용하여 간편하고, 편리하게 온라인 광고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ERS’ 시스템을 오픈했다.‘ERS’는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광고의 효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좀 더 세부적으로 키워드·카테고리·마켓 등의 다양한 분석 보고서 확인이 가능하여 광고주로 하여금 광고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또한 진행 기간 동안의 데이터를 누적하여 시즌에 대한 매출 추이, 추천 상품, 추천 키워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광고주가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와 시점에 대한 Insight를 제공하여 경쟁업체 보다 빠르게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는 광고 운영을 제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상품과 마케팅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고 사업의 성장에 좀 더 빨리 다가서기 위해 e커머스 플랫폼인 이베이와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그룹 아인스미디어를 통해 광고에 대한 전문적인 운영을 진행해 보는 것은어떨까 제안해 본다.자세한 문의는 아인스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2020.03.05 I 김민정 기자
올해 콘텐츠 수출액 109.4억弗.."사상 최대 목표"
  • 올해 콘텐츠 수출액 109.4억弗.."사상 최대 목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올해 콘텐츠 수출액 목표치로 사상 최대인 109억4000만달러(약 12조 9700억원)를 제시했다. 스포츠와 관광산업의 성장세도 지속돼 올해 콘텐츠·관광·스포츠 등 3대 분야 종사자 수가 1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문체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문체부가 제시한 올해 콘텐츠 수출 목표액은 109억400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103억3000만달러)와 비교하면 6억1000만달러(약 7200억원) 늘어난 수치다.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이 한류 확산이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금융·세제 지원, 기업 육성,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 정책으로 콘텐츠산업의 혁신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모험투자펀드를 신설하는 등 정책 금융에 올해 총 1조6850억원을 투입하고,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오는 2022년까지 연장한다. 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분야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실감형 콘텐츠 산업 육성 지원은 261억원에서 870억원으로, 실감형 콘텐츠 제작지원은 189억원에서 253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서울의 대표 명소인 광화문에는 400억원을 들여 5G 실감형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1750만 명) 및 관광경쟁력순위(16위, 세계경제포럼) 역대 최고를 달성했던 관광산업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일본· 아중동· 비중국 중화권 등 3대 전략시장의 외국인 관람객은 지난해 864만명에서 올해 905만명으로 41만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관광수입(약 25조5000억원)이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요식업, 교통·운수업, 소매업 등 유관업종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보고, 관광산업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정책의 방점을 찍는다. 이를 위해 5대 관광거점도시(부산, 전주, 안동, 강릉, 목포)를 육성해 지역 관광의 핵심거점을 확충하고, 한류·스포츠·의료·마이스 등 10대 관광상품을 집중 육성한다. 관광기업 육성 펀드는 220억원에서 430억원으로, 관광산업 융자는 5400억원에서 6300억원으로 증액한다. 스포츠산업의 올해 매출은 85조원으로 전년(81조5000억원)대비 3조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포츠산업의 경우 향후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하면 성장세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스포츠산업 융자를 확대(562억 원→662억 원), 창업-중소-선도기업 단계별 성장을 지원(168억 원) 등의 육성 정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문체부는 주력 3개 분야의 성장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했다. 콘텐츠산업(66만2000명), 관광산업(27만4000명), 스포츠분야(45만7000명) 등 3개 산업의 올해 종사자는 140만2000명으로 전년(137만8000명)대비 2만4000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양우 장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에서 주요 지표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문화산업도 견실히 성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방탄소년단(BTS)’의 사례에서 보듯이 신한류의 부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문화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문체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정책과 수단을 동원해 문화·체육·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면서 “올해도 국민들이 만족하실만한 성과를 내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전화위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라고 덧붙였다.
2020.03.05 I 윤종성 기자
코로나19發 시험 연기에…시원스쿨, 수강기간 연장 혜택
  • 코로나19發 시험 연기에…시원스쿨, 수강기간 연장 혜택
  • 시원스쿨 프랑스어 DELF, DALF 시험 연기 공지사항 캡처 (사진=시원스쿨)[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종합 외국어 교육 기업 시원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어학 자격시험이 취소 및 연기된 내용을 수험생에게 전달하고 수강기간 연장 혜택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토익 시험은 이미 지난달 29일 시험을 취소했고, 오는 15일과 29일에 예정된 정기 시험도 시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토익스피킹은 오는 13일까지의 정기 시험을 취소했으며, 오픽은 13일까지 대구·부산 등 경상도 지역 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시험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그 외 영어 시험인 텝스는 7일 정기 시험을 취소해 응시료를 전액 환불하고 5월에 시험을 추가로 편성했다. 지텔프(G-TELP)는 8일 시험을 15일로 연기해 시행할 예정이다. 프랑스어 자격시험인 델프(DELF), 달프(DALF)는 7, 8일 시행 예정이었던 모든 시험을 취소했다. 등급에 따라 서울 및 인천 지역의 B1, B2 시험은 21, 22일로 연기됐지만, 부산과 대구 지역의 시험은 모두 5월로 자동 변경된다. 중국어 HSK 시험은 7일과 21일 시험이 취소됐고, 4월 시험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독일어 B2 시험은 2월 말에 예정이었던 시험이 한 달 후로 미뤄져 27일에 시행되는 등 여러 어학 시험이 취소되며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던 취업 준비생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시원스쿨 프랑스어는 DELF 과목 수강생 중 3, 4월에 만료 예정이었던 회원을 대상으로 수강기간 30일 또는 60일을 연장 적용했고, 시험영어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은 주요 과목 환급반의 수강료 환급 및 수강연장 등의 신청 기한을 최대 45일까지 연장 완료했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도 추가적으로 수험생을 응원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3.05 I 김호준 기자
노바렉스, 건기식 시장 확대 및 내년 공장 준설 기대 -NH
  • 노바렉스, 건기식 시장 확대 및 내년 공장 준설 기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에 필요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는 강점이 있으며, 내년 공장 증설을 계기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노바렉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외주 생산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수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KT&G(033780), 종근당건강 등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끈 뷰티와 다이어트 제품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를 계기로 각광받는 면역 제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용이한 만큼 건기식 시장의 확대 흐름에 함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에는 오송 공장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건기식은 소비재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3월 오송 공장이 준공되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해진 만큼 자동화 공정과 효율화를 통해 원가율 개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한편 NH투자증권이 추정한 노바렉스의 올해 매출액은 1840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19%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0.03.05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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